[독자 마당] 참전비는 보은의 상징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숨진 미군 용사들을 기리는 참전비가 풀러턴에 건립됐다. 태평양을 건너 알지도 못하는 나라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던져 자유를 지킨 용사들이다. 그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기념비를 건립한 것은 당연하다. 그동안 기념비 건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또한 건립 취지에 공감해 성금을 기부한 한인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은혜를 모르고 감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 전쟁 당시 백척간두에 서 있던 대한민국은 그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인들의 힘으로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참전비를 제막할 수 있게 돼서 매우 기쁘다. 건립에 참여했던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힘찬 박수를 보내고 싶다. 최성근·LA독자 마당 참전비 보은 건립 취지 미군 용사들 그동안 기념비